위고비 효과는 확실했다.
98.5kg에서 시작해서 77.8kg까지 빠졌다.
이 기간 동안 따로 운동은 안 했고 평소처럼 숨쉬기 운동만 했다.
77.8kg 찍고 나서 위고비를 끊었다.
한 3주 정도 지났을 때 한 번 더 하긴 했지만 결국 그냥 중단했다.
식사량이 충분히 줄었다고 생각했는데,
다시 늘어나는 건 정말 순식간이었다.
지금은 84kg까지 올라와서 요요가 오는 중이다.
살을 빼면서 확실하게 겪은 부작용이 두 가지 있다.
첫 번째는 비타민D 결핍이다.
비타민D 주사를 맞아도 수치가 계속 부족하게 나왔다.
석 달 정도 알약도 챙겨 먹었는데,
지금은 검사를 안 해봐서 정상인지 잘 모르겠다.
두 번째는 어깨 통증이다.
위고비 시작하고 몇 달 뒤부터 어깨가 아프기 시작했다.
나이 때문인가 싶어 오십견인 줄 알았는데,
지금 생각해보니 다이어트 때문에 생긴 근손실이 원인이었던 것 같다.
다시 살이 쪄서 다이어트를 시작해야 한다면,
그때는 위고비든 마운자로든 약물만 쓰지 않고 운동을 반드시 병행해야 할 것 같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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