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26년 4월 14일 화요일
말초 신경 병증인 줄 알았던 통증, 희귀병 ‘아밀로이드증’이었을 줄이야
2026년 4월 2일 목요일
26년 4월 2일: 더 늦기 전에 다시 시작
몸무게 87kg을 찍은 걸 보고 '아, 이거 정말 끝도 없이 늘어날 수도 있겠다'는 위기감이 들었습니다.
예전 몸무게로 돌아가는 건 금방일 것 같다는 생각에 정신이 번쩍 들더라고요.
혼자 고민하다 제미나이에게 물어보니 뼈 때리는 조언을 해줍니다.
90kg 넘어서 시작하면 지금보다 훨씬 더 힘들어질 거라고요. 예전에 98kg에서 77kg까지 뺐을 때는 근육이 같이 빠져서 수월했던 면도 있었겠지만,
지금 다시 찌는 건 체지방 위주라 그때 같은 효과를 보긴 어려울 거라며... 더 늦기 전에 당장 시작하라는 말에 마음을 다잡았습니다. ㅠㅠ
그래서 오늘부터 다시 시작합니다!
이번엔 슬로우 조깅을 루틴에 넣었어요.
매일은 못 하더라도 새벽에 일찍 눈이 떠지는 날엔 무조건 나갈거에요.
여기에 플랭크 AB 슬라이더도 병행할 예정이에요.
지금 어떤 제품을 살지 고르는 중인데, 배송 오면 바로 시작하려고요.
계획은 일단 주 3회 이상 슬로우 조깅, 주 2회 이상 AB 슬라이더입니다.
항상 계획은 거창했지만, 실천은 늘... (말잇못)
그런데 벌써 고비가 왔네요. 0.75 맞았는데 왜 이렇게 배가 고플까요? ㅋㅋㅋ 아무래도 다음 주엔 1mg으로 올려야 할 것 같습니다.
2026년 3월 23일 월요일
위고비 20kg 감량과 요요, 그리고 내가 겪은 부작용들
위고비 효과는 확실했다.
98.5kg에서 시작해서 77.8kg까지 빠졌다.
이 기간 동안 따로 운동은 안 했고 평소처럼 숨쉬기 운동만 했다.
77.8kg 찍고 나서 위고비를 끊었다.
한 3주 정도 지났을 때 한 번 더 하긴 했지만 결국 그냥 중단했다.
식사량이 충분히 줄었다고 생각했는데,
다시 늘어나는 건 정말 순식간이었다.
지금은 84kg까지 올라와서 요요가 오는 중이다.
살을 빼면서 확실하게 겪은 부작용이 두 가지 있다.
첫 번째는 비타민D 결핍이다.
비타민D 주사를 맞아도 수치가 계속 부족하게 나왔다.
석 달 정도 알약도 챙겨 먹었는데,
지금은 검사를 안 해봐서 정상인지 잘 모르겠다.
두 번째는 어깨 통증이다.
위고비 시작하고 몇 달 뒤부터 어깨가 아프기 시작했다.
나이 때문인가 싶어 오십견인 줄 알았는데,
지금 생각해보니 다이어트 때문에 생긴 근손실이 원인이었던 것 같다.
다시 살이 쪄서 다이어트를 시작해야 한다면,
그때는 위고비든 마운자로든 약물만 쓰지 않고 운동을 반드시 병행해야 할 것 같다.